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언택트’ 호재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게임빌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 405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올랐고, 영업이익의 경우 흑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6%, 영업이익 73.6%, 당기순이익 101.5% 증가했다.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작들의 매출 성과와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이익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측은 “지난 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이번 분기에는 관계기업 투자이익을 제외한 자체 게임사업 실적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게임빌은 올해 하반기 IP 기반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