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엑스,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 활성화 위해 제로데이택배 손 잡았다

입력 2020-08-11 10:53

국내 500여 개의 유수한 기업 고객들에게 자사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고고엑스(대표 남경현)'와 전국 고속버스 소화물 제로데이택배의 시스템운영자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표 박주형)'이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을 체결했다.

2013년 설립된 고고엑스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물류 플랫폼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7개국 3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각 국가에서의 상품 운송과 배송은 물론 기업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고엑스는 최근 기업 고객들에게 그들의 고객을 위한 당일 배송은 물론, 3시간 배송부터 즉시 배송까지 다양한 형태의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고고엑스'와 '제로데이택배'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속버스 운수회사들과 전국 50개 터미널, 370개 버스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고속버스 소화물 당일배송 ‘제로데이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로데이택배를 통해 기존 탁송 서비스의 양 끝단을 고고엑스의 LAST MILE 인프라로 연결해 소비자가 고속버스터미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전국 모든 원하는 곳까지 물건을 앱(혹은 기업 전용 웹)으로 쉽게 보낼 수 있는 O2O 당일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금번 MOU의 골자다.

이러한 양사의 협업을 통해 간편해진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가 비단 일반 개인 고객만이 아니라, 화주사들에게도 장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경쟁력 있는 선택지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고고엑스’와 ‘제로데이택배’가 손잡고 제공할 이번 서비스는 최적화된 가격과 탁송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시스템 연계로 내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고엑스 남경현 대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당일 배송 수요에 대한 또 다른 채널을 활성화하여 개인과 기업고객의 다변화하는 물류 니즈를 만족시키기를 기대한다”며 금번 MOU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윤용 지원담당은 “고고엑스의 FIRST/LAST MILE 역량과 제로데이택배의 전국 고속버스 네트워크 역량이 결합하여 365일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고고엑스와 제로데이택배의 MOU로 새로운 배송 물류 채널의 도래를 가속화하는 두 기업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사는 이 밖에도 공동 브랜드 개발, 홍보 및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제반 업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