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신규 확진자 발생…해외서 입국한 30대

입력 2020-08-11 10:00

11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에서는 167번 확진자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0대로 전날 오전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인도네시아에 있던 지난 6일 기침 증상을 보여 입국 당시 인천공항 검역 당국에 증상을 얘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특별한 발열 증상이 없어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이후 KTX 전용칸을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 수송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귀가 뒤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입원시키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