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등학생이 여중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고교생인 A군(16)은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서 B양(14)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건 현장에서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B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이들의 관계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