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구명조끼 입은 백골화 시신 발견

입력 2020-08-10 16:17
전남 완도 앞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신원 확인에 나섰다.

1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0분쯤 4.99t급 A호의 선장이 완도군 통항분리대 인근 해상에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시신이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엎드린 상태였으며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 신고자와 대조하는 등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