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이어 태풍 간접 영향으로 전북에 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전 남원시 금지면 상귀마을에서 군 장병들이 수재민 주택에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 수해 현장에 파견된 국군 장병들의 헌신이 피해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잠깐 왔다가 사진만 찍고 가는 고관대작이나 국회의원들과 달리 젊은 장병들의 진심어린 도움이 수해 피해 복구를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 장병들이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전사 흑표부대 장병 230여명은 10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내 5개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렀다. 육군 37사단과 예하 112연대, 3대대도 지난 3일부터 연인원 834명을 제천의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10일 오전 육군 제35사단 장병들이 전북 남원시 일대 수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 충주에서도 지난 3∼9일 육군과 공군 장병 931명이 엄정, 산척, 소태, 앙성, 노은면 일원에서 제방 보수, 침수 지역 민가 복구, 도로·농로·배수로 정비로 굵은 땀을 흘렸다. 공군 91전대도 오는 19일까지 인력 20명과 굴삭기 4대·덤프트럭 5대, 그레이더 1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된 육군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주택가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수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한 농가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지원사 8탄약창 장병들이 창고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 2군단 불사조특공연대 장병들이 7일 오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육군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장병들이 강원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토마토 농장에서 수해 피해 복구 대민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육군 제3보병사단 제공) 8일 오후 육군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18연대 최민규 소대장과 소대원들이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에서 수해 피해 복구 대민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두정동에서 폭우 피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31사단은 이날 광주 북구 동림동, 전남 광양, 목포, 화순 등 10개지역의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사진=육군 31사단 제공) 10일 수해 피해를 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사흘 전부터 380㎜의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 지류 서시천 제방이 붕괴됐다. 이 마을 일대가 모두 잠겼다가 9일부터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 공군 교육사령부는 9일 경남 진주시 내동면 일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복구와 환경정화를 위해 40명의 장병을 동원해 수해복구 대민지원을 실시했다.교육사 장병들이 고추밭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공군교육사령부 제공).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닷새째인 10일 오후 육군 장병들이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의암댐 하류 북한강에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쌍안경을 이용해 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을 찾아 대민지원에 투입된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