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물에 빠진 아이 살린 경찰 등 표창

입력 2020-08-10 14:57
(왼쪽부터)고진형 경장, 이문수 청장, 박건식 순경.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집중 호우 중 주민에 생명을 살린 유공 경찰관 2명에 대해 10일 표창 수여식을 열고 경찰청장 표창과 기념품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의정부경찰서 고진형 경장은 지난 5일 중랑천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동을 발견하고 물에 뛰어들어 신속하게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평경찰서 박건식 순경은 지난 3일 조종천 범람으로 침수된 주택가 10여동을 수색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집에서 나오지 못하던 노부부 등 주민 12명을 대피시켰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경찰의 귀감이 된 젊은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젊은 직원들이 헌신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해 경찰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