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사고 잦은 12곳 개선사업에 나서

입력 2020-08-10 09:41
울산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고보조금 50%를 포함해 총 14억34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중구 안국한의원 앞 교차로 등 교차로 11곳, 동구 꽃바위로 현대비치아파트∼방어진초등학교 앞 도로 1㎞ 구간 등 총 12곳이다.

시는 지난 연말부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사고 발생률, 사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대상을 선정했으며. 교통안전 분야 국가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지점별 기본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교통섬 확대, 차선 분리대,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및 전방신호등, 교차로 조명타워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신규로 설치하고 보완한다.

시 관계자는 “잦은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공사 기간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31곳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