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 기부

입력 2020-08-09 13:49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폐박스를 매입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 아트’ . SK인천석유화학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은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함께 걸어요(Hi, Walk Togethe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구성원과 가족봉사단 130여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캔버스를 제작했다. 이후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왼쪽에서 3번째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4번째 조승연인천의료원장. SK인천석유화학 제공

이달 말부터는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각 기관 구성원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할 때, 최대 2000만원의 GPS 기반의 발달 장애인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