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잠수교·개화육갑문 통제 계속

입력 2020-08-09 09:1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잠수교 모습.

서울 잠수교 양방향과 개화육갑문이 9일에도 전면 차단 중이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된다. 잠수교 수위는 6.89m로 다리가 한강 물에 잠기는 6.5m 기준을 넘어섰다. 이들 도로는 지난 주말부터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들을 제외한 서울 주요 도로들이 대부분 소통이 원활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은 통제 구간 없이 아직 소통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 주요 간선도로가 다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