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낮아진 한강…잠수교만 빼고 서울 주요 도로 통행 재개

입력 2020-08-08 12:28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닷새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 통행이 해제됐다. 그러나 잠수교만 여전히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8일 오전 4시20분부터 여의도 여의 상·하류 나들목 통행 제한을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잠수교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는 잠수교 수위가 통행 제한 수위인 6.2m보다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가 5.5m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6.2m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제한하고 있다.

앞서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은 통제구간 없이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침수 우려로 교통이 통제됐던 영등포구 여의상류 나들목 하부도로와 여의 하류 나들목 하부도로도 각각 오전 4시 10분, 오전 4시 54분부터 통제가 해제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