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쏟아진 폭우에 넘어진 전봇대가 주택을 덮치며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담양군 금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71)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전봇대가 넘어져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담양서 폭우로 전봇대 주택 덮쳐 화재···70대 숨져
입력 2020-08-0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