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해명·박막례 할머니 인스타 비공개…뒷광고 후폭풍

입력 2020-08-08 10:45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의 전소민이 뒷광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도티가 대표로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식 사과했고 박막례 할머니와 그의 손녀인 김유라 PD는 과대광고 논란으로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소민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Minny J 소민’에 “뒷광고 관련 ‘내돈 내산’ 콘텐츠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장문의 해명글을 공개했다.

“5월14일 ‘내돈내산’ 최애템 콘텐츠로 10가지 제품들을 소개하고 그 중 ‘XXX’제품을 소개했다”고 한 전소민은 “영상 업로드 후 ‘XXX' 제품 업체 측에서 해당 영상 중 ‘XXX제품 노출 장면을 캡처에 한해 2차 활용을 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 부분을 사용하는데 허락했고 소정의 2차 활용 사용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전 유료 광고는 아니지만 추후 ‘캡쳐’에 대한 2차 활용비를 받았기에 시기에 맞춰 ‘간접광고’ 포함 문구를 ‘더보기’란에 추가했고 ‘더보기’ 문구만으로 구독자들에게 혼란을 줄 것 같아 ‘영상 내 유료광고 포함’이란 표기와 함께 제목에서도 ‘내돈내산’을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이 모든 내용이 지난 5월14일 업로드 후 6월18일 전의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소민 외에도 253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도티는 물론 고령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까지 뒷광고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티가 대표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박막례 할머니와 그의 손녀이자 PD인 김유라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계로 전환했다. 앞서 박막례 할머니 소속사 다이아 티비(DIA TV)는 LED 마스크 영상에 과대광고 논란이 일어 사과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