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7시쯤 폭우 영향으로 광주역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고 밝혔다. 광주선 월곡천교의 침수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철도공사는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광주선 월곡천교 침수로 광주역 출발도착 열차운행이 모두 중지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수량은 나주 132㎜, 화순 북면 126.5㎜ 광주 남구 113㎜, 곡성 옥과 88.5㎜, 구례 성삼재 82.5㎜, 무안 78.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오후 1시 54분 나주 65㎜, 낮 12시 38분 화순 56㎜를 기록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