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곡성 산사태 3명 사망… 추가 매몰 3명 구조중

입력 2020-08-07 23:52 수정 2020-08-08 00:10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이 매몰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전남 곡성군 제공

7일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이 숨진 가운데, 추가 매몰자도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9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한 주택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4채가 매몰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후 9시22분쯤 A씨(80·여)를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고 2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나 이들 3명 모두 사망했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산사태가 난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3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