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신임 부산경찰청 취임

입력 2020-08-07 18:30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이 7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한 이 날 취임식에는 현장 경찰관과 새내기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부산경찰’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안 안전망 구축,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법 집행, 사람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 재해·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함께하는 협력 치안 구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을 완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높아진 경찰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고, 안전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대학 4기 출신인 진 청장은 부산청 보안과장을 시작으로 토론토 총영사관 주재관,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북청 1부장, 경남청 2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