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읍 이탄교 부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관계자는 7일 낮 12시33분쯤 “시신이 괴산에서 카누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남성과 연령대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인근 달천에서 카누를 타던 남성 A씨(58)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A씨는 일행인 50대 여성 2명과 카누를 타다 급류에 휩쓸려 카누가 뒤집혀 사고를 당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여성들은 떠내려가던 중 다리 난간을 잡고 있다가 구조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