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인도 신규 확진자는 6만217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4만5000명), 브라질(4만9000명)보다 많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확산세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2만5409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미국(500만명), 브라질(290만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사망자도 전일보다 899명 늘어 누적 4만1638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최근 인도 뭄바이 빈민가에서는 주민 약 60%가 코로나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만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반증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