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10일부터 대전~충주 무궁화호 2회 증편

입력 2020-08-06 16:13
충북선 임시운행 열차 시간표.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가 충북선 통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부터 대전~충주 구간 무궁화호를 2회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12회로 늘어난다.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충주역에서 대전역까지 가는 첫차(오전 6시 12분~7시 52분), 대전역에서 충주역까지 가는 막차(오후 9시 30분~11시 8분)다.

앞서 한국철도는 집중호우 이후 대전역~제천역 구간에서 22회 운행하던 충북선 열차를 대전역~충주역 간 10회 운행으로 단축했다.

현재 충북선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규모가 매우 커 복구에 1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정상화 시점은 9월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로 점검과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