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달성군보건소 개소

입력 2020-08-06 16:09
달성군보건소 개소식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6일 전국 최대 규모의 새 달성군보건소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풍읍 하리에 들어선 보건소는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대지면적 4797㎡, 연면적 1만1973㎡,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진료실과 검사실, 어린이 건강체험관, 구강보건센터, 북카페, 식생활교육실, 영유아지원실, 힐링태교방, 치매안심센터 등이 있다.

달성군보건소는 현풍에 자리 잡은 지 25년 만에 이전했다. 옛 청사보다 7배나 넓어졌으며 최첨단 의료시설부터 모자보건 관련 영유아서비스 시설, 치매안심센터, 주민쉼터까지 조성됐다. 단순한 보건 기능을 넘어 지역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보건소는 규모만 전국 최대가 아니라 특화된 영유아 서비스시설부터 치매안심센터까지 기능도 전국적인 수준”이라며 “새 보건소 개소를 계기로 군민의 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