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업체에 1000억원 규모로 최저금리 융자 지원

입력 2020-08-06 15:14
방위사업청은 6일 방위사업 참여 기업과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20-2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 융자 사업’은 방위사업 참여 기업이 대출한 금액의 이자 대부분을 방사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 투자, 수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을 때 가능하다. 방사청은 최장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를 지원한다.

금리는 중소기업 0.3∼0.4%, 중견·대기업 최대 2.0% 이내다. 중소기업 중 고용 인원이 증가한 경우 0.2% 수준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융자 사업의 금리는 정부 최저금리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지난 4월 1141억원 규모의 ‘20-1차 융자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포함하면 올해 전체 융자 사업 규모는 2141억원이다.

융자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www.dapa.go.kr)를 확인하거나 방산일자리과(02-2079-6446, 6476)에 문의하면 된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