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경찰선과 행정선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6일 오전 11시쯤 의암호 인근 인공수초섬 주변에서 경찰선과 행정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춘천시 기간제 근로자 4명과 시청 직원 1명, 경찰, 업체 직원 1명 등 7명이 실종됐다. 행정선에 타고 있던 근로자 1명은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던 중 배가 전복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구조대가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의암호 수위가 올라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