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고, 2021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

입력 2020-08-06 11:29

대전예고가 내년부터 특목고에서 일반고(예술계열)로 전환된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대전예고가 제출한 특목고 지정 취소 및 일반고전환 신청에 대해 지난달 최종 승인, 일반고 전환을 확정했다.

대전예고는 2021학년도부터 일반고로 법적 형태가 달라지며 예술 전문교육을 주로 하게 된다.

학급당 정원은 현재 모집 인원인 1개반 44명에서 일반고 수준까지 감축될 예정이다.

일반고 적용대상은 2021학년 신입생부터다. 일반고 전환에 따라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학생·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충열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예고의 일반고 전환은 교육감이 최종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교육부 승인 등의 추가 절차가 필요치 않다”며 “대전만의 특화되고 질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