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8.5m 넘는다…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발령

입력 2020-08-06 11:25 수정 2020-08-06 11:29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연합뉴스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준점인 한강대교 수위가 8.5m를 넘을 때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수위표 기준 8.36m, 해발 기준 10.43m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낮 12시쯤 8.5m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미리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를 내리기는 2011년 7월 홍수주의보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50분쯤에는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탄천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홍수 피해 우려 지역인 강남구, 송파구 지역 주민들의 유의를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