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10월 78억3000만달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석유류 등의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1년 전보다 감소세가 완화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191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상반기의 96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값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