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유망주였던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모(32·여)씨가 5일 구속됐다.
대구지법에서 이날 오후 열린 장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고 최숙현 선수의 선배인 장씨는 최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혐의로 트라이애슬론팀 전 감독과, 운동처방사가 구속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