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지역 공공기관 최대규모 990명 채용

입력 2020-08-05 18: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주춤한 채용시장에서 부산대병원이 부산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인원을 채용한다.

부산대병원은 올해 일반직 신규직원 99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8일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부산 본원에 근무할 552명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근무할 438명이다. 신규직원 공채는 간호직과 보건직, 행정직 등으로 990명 선발 예정에 총 3497명이 응시해 3.5: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생은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자는 시험응시가 불가하다. 시험장에는 병원 감염관리실 소속의 전문 의료진과 보건관리자가 상주해 감염 예방 활동을 펼친다. 시험 시행 전후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좌석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했다. 또 방역을 위해 주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총 2회의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유증 상자(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는 별도의 예비시험실에 응시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오는 14일 합격자 발표를 하고 면접시험과 신체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10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