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영동선·태백선 열차의 운행이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또 다시 연기됐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영동선·태백선은 이날까지 복구작업을 마치고 6일 첫 열차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 지속적인 폭우로 토사가 추가 유입되고, 나무가 선로에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 태백선 전체 구간은 당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일부 운행되고 있는 구간은 충북선 대전~충주 구간, 영동선 영주~부전 및 동해~강릉 구간 등이다.
삼탄~공전 구간의 피해 규모가 큰 충북선은 9월 이후에나 정상화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복구 및 기상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변동될 수 있다. 코레일톡 앱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