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민관협력을 통해 현지 농가 지원 및 식량사업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농촌진흥청과 미얀마 쌀 사업의 품종, 재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원료 벼의 가공·유통을 담당, K-농업 민관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균일하고 품질이 높은 원료 벼 생산기술을 지원한다.
양측은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지원 등 농업인 교육에도 힘을 모은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얀마 내 확보된 양질의 원료곡을 가공해 중국, 아프리카, 유럽 등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이번 민관협력은 벼 품질 향상을 통한 미얀마 농가 소득 증대 및 미얀마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