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3명 나왔다고 5일 발표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9일째다.
도쿄 내 누적 확진자는 1만4285명이다. 지난 1주일간 도쿄 신규 감염자는 2424명이다. 하루 평균 346명 수준이다.
도쿄도는 지난 3일부터 술을 파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 엽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1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회식을 자제시켰고 소규모 모임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것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어제 감염이 확인된 300여명 중 가정 내 감염 사례가 10% 정도였다”며 별도 치약 사용을 권장하는 등 가족 간 점염을 막는 데 신경을 쓰도록 당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