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고생 코로나19 예방수칙 댄스까지 선보여

입력 2020-08-05 15:13

광주지역 중·고교등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에 맞춘 댄스를 선보였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다채로운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여고 댄스동아리 '퀸즈'가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에 맞춘 댄스를 창작했다”고 5일 밝혔다. '퀸즈' 리더 2학년 이은비 학생이 안무를 창작했다.

여기에 2학년 신채은·이다운·신상희 학생과 1학년 박세윤·김서희 학생이 함께 댄스에 참여해 작품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7월 24일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일상에 지치고 우울해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예방수칙을 즐겁게 지키도록 일신중 3학년 한율·최연희 학생이 '우유송'을 개사했다.

광주고 2학년 최정민 학생은 랩을 작사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을 만든 바 있다. 노래는 하남중 3학년 김경서·신한비 학생이 부르고 최정민 학생이 랩을 가미해 예방수칙 송을 완성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광주시교육청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중·고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함께 즐길 노래를 만들고 안무도 창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