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트위치와 스트리밍 방송 독점 계약

입력 2020-08-05 17:40

프로게임단 T1의 스트리밍 방송을 앞으로는 트위치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5일 T1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트위치와 다년간 독점 스트리밍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T1 소속 프로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개인 방송은 트위치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뿐 아니라 ‘포트나이트’ ‘도타2’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게임을 주종목으로 하는 프로게이머의 방송도 트위치로만 송출된다. 임요환, 이재완 등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트위치에서 활동한다.

T1의 조 마쉬 CEO는 “트위치와의 파트너십을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팀뿐만이 아닌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트위치는 T1의 선수들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다. T1이 글로벌 구단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T1의 LoL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저를 비롯한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트위치를 통해 팬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매우 좋다. 팬분들에게 좋은 방송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