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양책 기대에 나스닥 또 사상최고…애플 5일 연속 상승

입력 2020-08-05 08:46 수정 2020-08-05 08:5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미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기술·에너지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5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에너지주와 대형 정보기술(IT) 주도로 일제히 올랐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0.7% 상승, 시가총액 2조달러까지 120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미 의회는 아직 추가 부양책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일부 긍정적인 발언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추측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