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UEFA 아동재단, 난민 어린이 위해 축구화 기부

입력 2020-08-04 14:06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마이클 오언(가운데)이 축구화 기부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아동재단과 함께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 유럽 각국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화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는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주최했다.

캠페인은 온라인 스쿨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이클 오언과 파트리스 에브라, 프란체스코 토티,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 등 축구 레전드 선수들의 가이드 영상을 보고 참가 아이들이 트래핑 기술을 따라 하는 활동, 본인의 꿈과 포부를 밝히는 활동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부된 1000여 켤레의 축구화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기아차가 제작한 캠페인 활동 영상과 함께 자타리 난민 캠프로 전달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