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세균 “반드시 주택시장 안정…정부 모든 역량집결”

입력 2020-08-04 10:30 수정 2020-08-04 10:39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하라”며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히 피해 복구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은 주택시장 안정이다. 그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와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것을 언급하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이어 공급 확대와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라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큰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