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훈장’ 김봉곤 서당도 고립… 학생 모두 구조

입력 2020-08-03 21:12
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청학동 훈장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씨의 서촌서당이 폭우로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서촌서당에서 학생과 서당 관계자 등 1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진천소방서는 고무보트를 이용해 고립자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인근 청소년수련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서촌서당은 김씨가 2013년 문을 연 전통 서당 체험 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전통 배례법, 효(孝) 사상, 사자소학, 명심보감, 판소리, 민요, 다도 등을 배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