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타면 영화 할인…팝콘 음료도 깎아준다.

입력 2020-08-03 17:40

‘광주 도시철도 타고 영화 입장료 할인받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롯데시네마 광주관, 충장로관과 할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철도 이용객 대상 입장료 및 스낵 할인서비스’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감소한 대중교통 이용률을 올리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5일부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금남로4가역과 금남로5가역에 설치된 제휴할인 홍보배너 QR코드를 스캔, 할인쿠폰을 내려 받으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경우 홍보배너를 촬영한 사진을 극장 매표 시 제시하면 현장 할인도 가능하다.

할인대상은 롯데시네마 광주관과 충장로관 ‘관람료 및 팝콘·음료 콤보메뉴 할인권’이다. 관람료는 2D영화에 한해 1인당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팝콘·음료 콤보메뉴는 2000원이 할인된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과 지역경제의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