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충남 아산…맨홀에 1명 휩쓸려가 실종

입력 2020-08-03 17:03
3일 오후12시쯤 충남 천안아산역 앞 상황. 도로가 온통 물에 잠겼다. 출처: SNS

3일 오후 2시23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사람이 1명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119소방당국이 밝혔다.

실종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거센 물살에 못 이겨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119 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 중이다.

오후1시40분 충남 아산 상황. 출처: sns

이날 오후 2시20분쯤에는 아산 송악면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빠졌다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SNS

이날 아산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고 현재도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