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23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사람이 1명 빠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119소방당국이 밝혔다.
실종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거센 물살에 못 이겨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119 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 중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쯤에는 아산 송악면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빠졌다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아산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고 현재도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