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 日 CEDEC 예술상 수상

입력 2020-08-03 14:57

‘일곱개의 대죄: 크랜드 크로스’가 예술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3일 넷마블은 넷마블펀이 개발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개발자 콘퍼런스(CEDEC) 어워드 2020’에서 시각 예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DEC은 일본 사단 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다. 매년 행사 개최에 앞서 ‘CEDEC 어워드’를 열고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작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수상 분야는 엔지니어링, 게임 디자인, 사운드, 시각 예술 등 4가지다. 이 중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시각 예술 부문 수상작 중 유일하게 모바일 게임으로 수상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원작 IP의 매력을 스마트폰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DEC 2020은 본 행사에 앞서 CEDEC 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에 대한 참가자 투표를 진행한다. 3일 부문별 최우수작을 발표한다. 본 시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CEDE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