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동부간선도로·증산교 전면통제…서울 출근길 ‘대혼란’

입력 2020-08-03 07:06 수정 2020-08-03 08:50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서쪽(왼쪽 사진), 중랑천 월계1교 부근. 서울시설공단 CCTV 캡처, 연합뉴스

집중호우에 따른 한강과 중랑천 수위 상승 등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5분쯤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교통통제됐다.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도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인근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m 이상 상승한 상태다.
밤사이 수도권 강우로 3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부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 수도권 강우로 3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부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강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3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동교 부근 내부순환로와의 교차 지점에서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잠수교 역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부터 전면 통제 중이다.

폭우로 서울시내 주요도로 일부가 통제돼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당국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강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3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북단 진입로에서 경찰 순찰차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강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통제된 3일 서울 중랑구 동부간선도로 장안교 부근 동일로 영동대교 방향 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 2일 오후 5시 27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시는 현재 팔당댐의 방류량이 초당 9천t 이상이며 잠수교의 차량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물에 잠긴 잠수교. 연합뉴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