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싹쓰리, 음원차트 1~6위까지 줄 세웠다

입력 2020-08-02 16:17
그룹 싹쓰리. 연합뉴스

MBC TV ‘놀면 뭐하니?’로 결성된 그룹 ‘싹쓰리’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올해 여름 가요계를 싹쓸이하고 있다.

싹쓰리 음원은 2일 오후 지니뮤직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6위를 차례대로 점령했다. 전날 발매된 싹쓰리 멤버들의 솔로곡을 비롯해 단체곡 등 전체 곡이 최상위권에 나란히 늘어선 것이다.

지니뮤직에서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이효리와 윤미래가 함께 한 ‘린다’(LINDA)가 1위, 비와 마마무의 ‘신난다’가 2위,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3위에 등극했다.

이어 단체곡 ‘그 여름을 틀어줘’가 4위, 유재석과 광희의 ‘두리쥬와’가 5위, 팬들의 요청으로 어쿠스틱 버전으로 나온 이상순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6위에 올랐다.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도 지난달 18일 발매된 ‘다시 여기 바닷가’가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여기 바닷가’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올해 30주차(지난달 19∼25일 기준) 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BGM차트 정상을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또 싹쓰리는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 활동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여름 음원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싹쓰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된 혼성 그룹으로 유재석, 이효리, 비가 멤버다. 1990년대 스타일 음악인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후속곡 ‘그 여름을 틀어줘’, 멤버별 솔로곡을 3주에 걸쳐 공개하며 레트로 열풍을 이어왔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