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7일 전세버스 운송사업체 34곳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운수종사자 감염병 예방관련 교육실시 여부, 차량내부 손소독제 및 방역물품 비치 여부,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여부 및 운행시작 전 발열여부 측정, 운행종료 후 차량 소독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계도 조치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는 관광수요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 업계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순차적으로 방역물품을 지급했다.
시가 지역 전세버스 848대에 지원한 방역물품은 운수종사자용 마스크 3만4722개, 손소독제 2586개, 차내 소독제 5600ℓ(375개), 방역용 분무소독기 858개 등이다.
전일홍 대전시 운송주차과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