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승용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20-08-02 16:02
제주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남성이 지나가는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쯤 제주시 이호1동 현사마을 입구 인근 도로를 승용차로 지나가던 A씨(25)가 도로 위에 누워있던 B씨(29)를 역과해 지나갔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도로 위에 누워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