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새벽시간 도로 위에 누워있던 2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3시11분쯤 제주시 이호1동 현사마을 입구 인근 도로에서 A씨(25)가 몰던 베르나 차량이 도로 위에 누워있던 B씨(29)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도로 위에 누워있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