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군도 비상…정경두, 긴급 지휘관회의 소집

입력 2020-08-02 13:4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7.28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군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오후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

정 장관은 오후 4시30분 국방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휘관들에게 대비 태세를 당부할 방침이다.

일선 부대는 집중호우 취약 구역을 파악해 보완하고 재난 매뉴얼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 주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정 장관은 태풍 피해 대비책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원활한 대민 지원을 위한 장비 점검도 지시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4일 밤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