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WMC컨벤션 10월 온라인 개최

입력 2020-08-02 13:11

2020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오는 10월 29∼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WMC는 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학술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에 예정된 무예산업페어도 온라인 무예산업 홍보·전시, 무예시범 및 무예 뽐내기 등 이벤트 체험,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 및 화상상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WMC는 2016년 시작으로 매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유네스코(UNESCO), 국제연맹(IFS) 등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무예·스포츠 기구들과 함께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WMC는 2016년 창립됐다. 청주에 본부를 두고 무예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WMC는 정부의 국제 체육행사로 승인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무예대회로 개최했다.

WMC는 오는 2023년 제3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해외에서 열 계획이다. 유치 의사를 밝힌 국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데 내년 6월쯤 차기 대회 개최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WMC는 차기 대회를 해외에서 유치하면 예산은 전액 해당 국가가 부담하고 WMC 측에서 유치비와 중계권료 등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MC의 숙원 과제인 GAISF 회원 가입은 오는 1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0GAISF 총회에서 결정된다. GAISF는 올림픽종목과 비올림픽 종목의 국제연맹과 국제스포츠행사를 주최하는 국제기구를 위한 연합체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GAISF에 회원 자격이 부여되면 WMC의 국제적 위상 확보와 차기 대회 개최지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WMC 최재근 사무총장은 “WMC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세계 무예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컨벤션을 통해 국제연맹과 국제기구 간 무예교류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 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