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북 단양서 장인·사위·딸 급류에 휩쓸려 실종

입력 2020-08-02 13:07 수정 2020-08-02 13:45
2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단양군 영춘면으로 향하는 도로가흘러내린 토사로 막혀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단양군 한 하천에서 주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어상천면의 한 하천에서 주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소방당국은 구조버스 등 장비 3대와 인력 10여명을 투입해 하천을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군 등은 “이날 밭 배수로의 물길을 내던 A씨(72)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A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