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코로나19 취업난 극복 학생지원 ‘박차’

입력 2020-08-02 12:05 수정 2020-08-02 12:15

조선대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대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취업성공 사관학교 3기, CU골드클럽, 진로설계 Work-Book, 2020 청년 비대면 JOB FAIR, K-MOVE스쿨 5기 등이다.

‘취업성공 사관학교’는 수요조사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한데 묶은 것이다. 국내 30대 대기업 채용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입사지원서 1대1 컨설팅 등 대면방식과 NCS 강의, 면접 컨설팅 등 비대면 방식이 혼합된 강도 높은 취업역량 강화훈련이 이루어진다. 대학 측은 7월 29일까지 3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CU골드클럽’은 10년 넘게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조선대의 대표 취업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취업목표를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 등으로 나누고, 인적성 및 NCS 학습, 그룹스터디 활동 지원, 동문 선배 멘토링, 실전면접 훈련 등 각 분야에 맞는 탄탄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설계 Work-Book은 조선대 대학일자리지원센터가 1학기 코로나19 인해 비대면 수업을 받는 재학생들의 진로탐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자체 제작한 학습지로, 스스로 희망직업·직무에 대해 탐색하고, 취업준비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워크시트를 모두 완료해 제출하면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해당 학생의 진로상담을 시행한다.

조선대는 외국계 기업·해외취업 지망생과 장애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까지 진행한 대학일자리센터의 ‘2020 청년 비대면 JOB FAIR’은 외국계 기업 등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시간 원격 화상강의(ZOOM)로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 전달, 채용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이 선보였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잡매칭(job-matching)을 지원하는 ‘K-MOVE스쿨’도 5기에 들어섰다.

윤오남 취업학생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걱정에 빠진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롭고 유용한 취업정보와 훈련을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