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횡성군 한 주택에 토사 덮쳐…2명 구조

입력 2020-08-02 09:46
횡성서 토사에 파손된 주택. 연합뉴스

2일 새벽 집중호우로 강원도 횡성군의 한 주택이 토사에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횡성군 강림면에 위치한 한 주택에 토사가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할머니(81)와 손녀(11)가 토사가 덮친 방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오전 2시57분쯤 할머니를, 오전 4시10분쯤에는 손녀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할머니를 비롯해 아들 부부, 손주 2명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