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충청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충북선·태백선과 영동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충북선 삼탄~공전역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며 제천~대전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태백선 역시 입석리~쌍용역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며 전 노선의 운행이 멈췄다.
중앙선의 경우 봉앙~제천역 선로에 토사가 유입, 1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오가며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